영풍 (000670)
금속 · 종가 33650원 · 등락 4.5%
AI 리포트 — 흑자 전환과 52주 최저가, 지배구조 리스크 공존
2026-07-17 · 데이터 D-1 기준연간 실적 (매출·영업이익)
분기 실적 (최근 5분기)
부채비율 추이
밸류에이션 — PER·PBR·PSR 밴드 내 현재 위치
영풍은 2025년 매출 2.91조원, 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597억원으로 전년보다 61.6% 더 큰 손실을 냈다. 주가는 52주 최저치에 머물며 거래량은 1.1배 늘었고, 최근 회계처리기준 위반 관련 임원 해임 권고 공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배구조 리스크와 실적 개선의 방향성이 충돌하고 있다.
- 2025년 매출은 2.91조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0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 영업이익은 -2,597억원으로 전년(-1,607억원)보다 61.6% 악화되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떨어졌다.
- 2025년 4분기 매출은 9,8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1,047.3% 더 큰 손실을 기록했다.
- 주가는 52주 범위의 0.0% 지점(최저가)에 위치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8배로 업종 밴드 하한선이다.
- 최근 '회계처리기준위반에 따른 임원의 해임권고조치' 공시가 다수 발생하며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사업 구조
영풍은 아연괴 및 기타 유가금속을 제조·판매하는 종합비철금속제련회사로, 철강·자동차·가전·건설 산업의 기초 소재인 아연과 제련 부산물인 황산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아연은 철강재의 부식 방지용 도금원료로 쓰이며, 황산은 비료·섬유·금속제련 등 화학공업의 기초소재로 활용된다. 또한 종속회사를 통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과 반도체 패키지업을 영위하고 있다. PCB 부문은 통신기기 중심의 HDI와 반도체 중심의 Package Substrate로 구분되며, 스마트폰용 HDI와 반도체 패키징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해외에서는 베트남과 중국 등에 생산 거점을 두고 PCB를 공급하며,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상품중개업을, 미국에서는 반도체 패키지 해외영업을 전개한다. 국내에서는 건물 및 설비관리, 농업, 지주사업 등도 병행한다. 이러한 다각화된 사업 구조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전자산업 사이클에 따른 수익성 변동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나, 각 부문의 기여도와 마진 구조가 명확히 분리되지 않아 전체적인 영업이익 악화의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아연 산업은 철강업과 함께 국가 기간산업으로 분류되며 원자재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현재 실적은 원자재 가격 하락 또는 가공마진 축소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실적 분석
2025년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2.91조원으로 전년(2.79조원) 대비 4.4% 증가했다. 순이익은 309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순손실 -3,278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597억원으로 전년(-1,607억원)보다 61.6% 더 큰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증가분이 영업이익을 개선하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순이익 흑자 전환은 영업외 수익이나 세제 효과 등 비영업 요인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분기별 흐름을 살펴보면 2025년 1분기 매출 5,719억원, 영업이익 -563억원, 순이익 2,873억원으로 큰 흑자를 냈으나, 2분기에는 매출 5,998억원, 영업이익 -941억원, 순손실 -230억원으로 전환했다. 3분기 매출은 7,496억원으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다소 개선된 반면 순손실은 -1,280억원이었다. 4분기에는 매출이 9,8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8% 급증했으나,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7.3% 더 큰 손실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1,054억원이었다. 이처럼 매출이 분기별로 증가세였음에도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4분기에는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영업이익률 추이는 2023년 -4.5%, 2024년 -5.8%, 2025년 -8.9%로 악화되고 있다. 이는 매출 규모 확대가 비용 구조 개선이나 마진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망
향후 전망은 영업이익의 적자 규모 축소 여부와 지배구조 리스크의 해소 상황에 달려 있다. 매출이 2.91조원 수준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더라도 영업이익이 -2,597억원보다 줄어든다면 비용 구조 개선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4분기 매출 9,877억원 대비 영업이익 -1,005억원의 비율이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순이익 흑자 전환이 영업외 요인에 기인했다면, 향후 분기에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순이익의 지속성은 불확실하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최근 '회계처리기준위반에 따른 임원의 해임권고조치' 공시가 반복되고 있어 내부통제 강화와 경영진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투자 신뢰도가 회복될 수 있다. 주가는 52주 최저치에 머물러 있으나, 이는 실적 악화 리스크가 이미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아연 가격 상승이나 PCB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된다면 주가 재평가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영업이익 개선 신호와 지배구조 안정화 공시가 동시에 나타날 때 비로소 방향성이 명확해질 수 있다.
밸류에이션
영풍은 2025년 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이 -2,597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주가수익비율(PER)은 변동성이 크며 안정적 지표로 보기 어렵다. 주가 35,250원, 시가총액 6,490억원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8배로, 업종 밴드 하한선(0.18배)에 위치해 있다. 주가매출비율(PSR)은 0.22배로 역시 업종 밴드 하한선(0.22배)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로 매우 낮다. 주가는 52주 범위의 0.0% 지점(최저가)에 있으며, 20일 수익률 -27.77%, 60일 수익률 -42.96%를 기록하고 있다. 낮은 PBR과 PSR은 자산 대비 저평가로 해석될 수 있으나, 이는 영업이익의 지속적 적자와 지배구조 리스크를 반영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저평가가 곧 저점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영업이익 개선과 지배구조 안정화가 확인되어야 배수 정상화가 기대될 수 있다.
강세 요인
약세 요인
리스크
종합 의견
판단의 중심은 영업이익 개선과 지배구조 안정화다. 먼저 매출 2.91조원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2,597억원으로 악화되는 구조가 바뀌는지, 즉 영업이익 적자 규모가 축소되는지를 봐야 한다. 다음으로 순이익 309억원 흑자 전환이 영업외 요인에 기인했다면, 향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이루어져야 흑자의 지속성이 확인된다. 마지막으로 '회계처리기준위반' 관련 임원 해임 권고 공시가 반복되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해소되고 내부통제가 강화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주가는 52주 최저치에 머물러 있으나, 이는 실적 악화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영업이익 개선 신호와 지배구조 안정화가 동시에 나타날 때 비로소 저평가(PBR 0.18배)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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