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089010)
화학 · 종가 19500원 · 등락 16.77%
AI 리포트 — 매출 신장에도 영업이익 반토막, 유리기판 기대감은?
2026-07-17 · 데이터 D-1 기준연간 실적 (매출·영업이익)
분기 실적 (최근 5분기)
부채비율 추이
밸류에이션 — PER·PBR·PSR 밴드 내 현재 위치
켐트로닉스는 2025년 매출이 6,375억원으로 1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37.8% 줄었다. 반도체 소재와 유리기판(TGV) 사업의 성장세가 비용 증가를 상쇄하지 못한 결과다. 주가는 52주 최저점 근처에서 거래되며 실적 부진과 부채 증가 우려가 반영된 상태다.
- 2025년 매출은 6,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8% 감소한 232억원을 기록했다.
- 영업이익률은 2023년 3.5%, 2024년 6.5%에서 2025년 3.6%로 하락하며 수익성 악화가 확인됐다.
-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7% 줄었고, 영업이익은 76.5% 급감해 분기별 변동성이 컸다.
- 부채는 4,066억원에서 5,195억원으로 늘었고 자본총계는 2,628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자기자본이익률은 5.1%에 그쳤다.
- 주가는 52주 범위의 1.8% 지점에 위치하며, 20일 수익률 -30.68%, 60일 수익률 -32.58%를 기록했다.
사업 구조
켐트로닉스는 반도체, 전자, 전장, 유통 및 기타 사업으로 구성된다. 반도체 사업은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 적합한 친환경 초고순도 PGMEA를 99.999%(5N) 수준으로 자체 합성·생산하며, 유리기판 가공 핵심 기술인 TGV(Through Glass Via)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2025년 1월 웨이퍼 가공 업체 '제이쓰리'를 편입하며 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전자 사업은 TV·가전·모바일 기기용 전자부품, 무선충전 모듈, OLED 글래스 가공(식각 등)을 수행하며 삼성전기와 유리기판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전장 사업은 통신제어, 영상기기 부품, EV 유무선 충전기 등을 공급한다. 유통 및 기타 사업은 케미칼 원료(MDG 등)와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다. 이러한 다각화된 사업 구조는 매출 기반을 넓혔으나, 각 사업부의 마진 구조 차이와 신규 투자 비용이 전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유리기판(TGV)과 반도체 소재는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지만, 현재 실적에서는 아직 충분한 수익 창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적 분석
2025년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6,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감소했고, 순이익도 135억원으로 37.0% 줄었다. 이는 외형 성장이 비용 증가를 따라잡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3.5%, 2024년 6.5%에서 2025년 3.6%로 하락했다. 분기별 흐름을 살펴보면 2025년 1분기 매출 1,493억원, 영업이익 71.4억원, 2분기 매출 1,477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3분기 매출 1,789억원, 영업이익 80.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매출이 1,6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76.5% 급감했다.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이나 비용 집중 발생 가능성이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다. 부채는 2024년 4,066억원에서 2025년 5,195억원으로 1,129억원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2,350억원에서 2,628억원으로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1%로 낮은 수준이다.
전망
향후 켐트로닉스의 관건은 유리기판(TGV)과 반도체 소재 사업의 수익성 개선 여부다. 매출이 6,375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유지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이 3.6% 수준에서 다시 6%대로 회복되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 급감(-76.5%)이 일시적 현상인지 구조적 문제인지가 중요하다. 만약 TGV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어 고마진 제품 비중이 늘어난다면,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고 영업이익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신규 설비 투자나 R&D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마진이 압박받는다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 평가는 제한될 수 있다. 재무 측면에서는 부채 5,195억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자본총계가 증가하고 있으나 부채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면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주가는 52주 최저점 근처(1.8%)에서 거래되며, 20일 수익률 -30.68%, 60일 수익률 -32.58%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이 구간에서 실적 반전 신호(영업이익률 회복, 부채 안정화)가 나타나야만 가격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
현재 주가는 20,900원, 시가총액은 3,505억원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1.33배로, 52주 PER 밴드(14.93~68.52배)의 81.2% 지점에 위치해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9배로, 52주 PBR 밴드(1.48~3.29배)의 0.4% 지점인 최저 근처다. 주가매출비율(PSR)은 0.55배로, 52주 PSR 밴드(0.49~1.2배)의 13.6% 지점에 있다. PER이 높은 것은 2025년 영업이익 감소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수 있으나, PBR이 매우 낮은 것은 주가가 순자산가치에 근접해 있음을 보여준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5.1%로 낮아, 현재 PER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다만 PSR이 낮은 것은 매출 규모 대비 시가총액이 낮게 형성됐음을 의미한다. 유리기판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면, 실적 개선 시 PER 확장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반면 PBR이 바닥권인 점은 하방 위험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강세 요인
약세 요인
리스크
종합 의견
켐트로닉스는 매출 성장(10.8%)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37.8% 감소)과 순이익(37.0% 감소)이 줄어든 '성장 없는 성장' 양상을 보였다. 영업이익률 3.6% 하락과 4분기 영업이익 급감(-76.5%)은 비용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주가는 52주 최저점 근처(PBR 1.49배, 0.4% 지점)에서 거래되며 하방 위험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PER 31.33배는 현재 수익성으로는 높게 평가된다. 향후 관건은 유리기판(TGV) 등 신규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와 부채 5,195억원의 관리 여부다. 영업이익률이 6%대로 회복되고 부채 증가세가 둔화되어야 주가 재평가의 근거가 마련된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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