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088340)
IT 서비스 · 종가 6290원 · 등락 7.71%
AI 리포트 — 수익성 악화와 AI 전환의 과제
2026-07-17 · 데이터 D-1 기준연간 실적 (매출·영업이익)
분기 실적 (최근 5분기)
부채비율 추이
밸류에이션 — PER·PBR·PSR 밴드 내 현재 위치
유라클은 2025년 매출이 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하고 영업손실 67.7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 모바일 플랫폼 1위의 지위와 AI 플랫폼 '아테나'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나, 단기적인 실적 부진과 비용 구조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된다.
- 2025년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하며 외형 성장이 둔화됐다.
- 2025년 영업손실은 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5% 급락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 2025Q4 매출은 7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3.1억원으로 확대됐다.
- 영업이익률은 6.8%에서 4.1%를 거쳐 -15.5%로 하락하며 수익 구조의 균열이 확인됐다.
- 주가는 6180원이며 PBR 1.26배, PSR 0.62배로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으나 ROE는 -35.3%다.
사업 구조
유라클은 AI 및 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춘 업무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영위한다. 모바일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를 통해 대기업 그룹사를 포함한 1,000개 이상의 기업에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하며 시장 1위의 지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AI 전환(AX) 흐름에 맞춰 AI 플랫폼 '아테나', 인프라 관리 시스템 '오르다', '코드 어시스턴트' 등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연구소 인력 확대를 통해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인 에이네트웍스와 지네트웍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IoT 단말기 등 모바일 기기를 대량 판매하며, 2년 주기의 기기 교체 수요를 바탕으로 반복적인 매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실적 흐름은 이러한 기존의 안정적인 운영유지보수 서비스와 신규 AI 사업 간의 시너지나 수익성 확보가 아직 숫자로 증명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사업 구조상 모바일 기기 유통과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나, AI 플랫폼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고비용의 연구개발비와 인프라 구축 비용을 매출로 얼마나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현재의 사업 요약과 공시를 종합하면, 기존 모바일 플랫폼의 견고한 기반 위에 AI라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얹는 과도기적 단계에 놓여 있다고 판단된다.
실적 분석
최근 3개년 실적은 외형 성장 정체와 수익성 급락이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준다. 2023년 매출 457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순이익 45.0억원을 기록했으나, 2024년 매출은 476억원으로 소폭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감소했다. 2025년에는 매출이 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7.7억원, 순손실은 68.3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영업이익률은 6.8%, 4.1%를 거쳐 -15.5%로 추락했다. 분기별 흐름은 더욱 부진하다. 2024Q4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약 2,233만원으로 시작했으나, 2025Q1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전환되며 적자가 시작됐다. 2025Q2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2025Q3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이어졌으며, 2025Q4 매출 78.1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2025Q3에 일시적으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외형 유지와 수익성 방어라는 두 가지 과제에 모두 직면해 있다.
전망
향후 전망은 AI 플랫폼 '아테나'와 '코드 어시스턴트'의 실제 수주 실적과 수익성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첫째, AI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이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이 중요하며, 2025년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일회성 비용인지 혹은 구조적 한계인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자회사인 에이네트웍스와 지네트웍스를 통한 모바일 기기 유통 사업이 기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며 AI 신사업의 비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셋째, 퓨리오사AI와의 협력 등 외부 파트너십을 통한 NPU 기반 코드 어시스턴트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AI 플랫폼의 수주가 가속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15.5% 수준에서 반등한다면 긍정적이나,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가 지속된다면 사업 모델의 재정립이 필요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
유라클은 현재 적자 상태로 PER을 산출할 수 없으며, EPS 또한 null이다. 주가는 6180원이며 시가총액은 270억원이다. PBR은 1.26배로 업종 평균이나 과거 밴드(최저 1.23~최고 3.17) 대비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PSR은 0.62배로 역시 밴드 하단(최저 0.6)에 걸쳐 있다. ROE는 -35.3%로 수익성 부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52주 범위에서 0.9%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20일 수익률 -26.69%, 60일 수익률 -50.12%로 주가 흐름은 매우 침체된 상황이다. 낮은 PBR과 PSR은 자산 및 매출 대비 저평가된 측면이 있으나, 이는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수익성 부재에 따른 시장의 경계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강세 요인
약세 요인
리스크
종합 의견
유라클은 현재 '모바일 플랫폼 1위'라는 강력한 기존 기반과 'AI 플랫폼'이라는 미래 성장 동력 사이의 과도기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급증은 AI 전환을 위한 투자 비용과 기존 사업의 성장 둔화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판단의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AI 플랫폼 '아테나'와 '코드 어시스턴트'가 실제 기업들의 업무 시스템에 얼마나 빠르게 도입되어 매출로 연결되는가이다. 둘째, 2025년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일회성 비용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셋째, 자회사들의 모바일 기기 유통 사업이 신사업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주가는 52주 범위의 최하단에 근접해 있으며,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는 한 저평가 매력보다는 재무적 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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