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 (083310)
기계·장비 · 종가 7890원 · 등락 19.55%
AI 리포트 —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겹친 실적 부진
2026-07-17 · 데이터 D-1 기준연간 실적 (매출·영업이익)
분기 실적 (최근 5분기)
부채비율 추이
밸류에이션 — PER·PBR·PSR 밴드 내 현재 위치
엘오티베큠은 2025년 매출이 2,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하고, 영업손실 80.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반도체용 진공펌프를 주력으로 하는 인프라 장비 사업에서 외형과 내실이 동시에 위축된 상황이다.
- 2025년 매출은 2,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하며 외형 성장이 둔화됐다.
- 2025년 영업손실은 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93.1% 감소(적자 확대)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 진공펌프 부문이 매출의 88.2%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나, 최근 분기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 PBR 0.54배, PSR 0.6배로 자산 및 매출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으나 ROE는 -3.2%로 적자 상태다.
- 20일 수익률 -26.51%, 60일 수익률 -41.41%를 기록하며 단기 및 중기 가격 흐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 구조
엘오티베큠은 진공(Vacuum)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건식진공펌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부문은 진공펌프, 장비,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며, 이 중 진공펌프 부문이 매출의 88.2%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회사는 독일 Oerilkon Leybold Vacuum사의 사업부문을 인수하여 시작했으나, 현재는 약 10개의 모델과 90여 종의 제품을 자체적으로 국산화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공정의 전공정에서 필수적인 인프라 장비인 진공펌프를 주력으로 하며, 공정 중 발생하는 케미칼, 가스 등 부산물을 처리하고 진공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방산업으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2차 전지 등이 있으며, 반도체 소자업체의 시설투자 계획에 따라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다. 2025년 현재 국내 매출 비중이 81.6%로 높고 해외 매출 비중은 18.4%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기초 환경을 제공하는 필수 장비라는 기술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실적 흐름은 전방산업의 투자 환경이나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적 분석
최근 3년간의 실적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3년 매출 4,730억원, 영업이익 672억원, 순이익 503억원을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매출이 2,660억원으로 급감하고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5년에는 매출이 2,449억원으로 추가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80.5억원, 순손실은 77.8억원으로 확대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7.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3.1% 감소하며 수익성이 급격히 저하됐다. 분기별 흐름을 보면 2024Q4 매출 639억원에 영업손실 -42.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5Q1 매출 556억원에 영업손실 -59.9억원을 기록했다. 2025Q2에는 매출 632억원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흑자를 냈으나, 2025Q3 매출 586억원에 영업손실 -22.1억원, 2025Q4 매출 675억원에 영업손실 -31.7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 늪에 빠진 모습이다. 영업이익률 흐름 또한 14.2%에서 -1.6%, -3.3%로 악화되며 수익 구조의 붕괴가 확인된다.
전망
향후 전망은 반도체 전방산업의 설비투자(CAPEX) 회복과 제품 경쟁력의 재확인에 달려 있다. 매출이 2025년 수준인 2,449억원 이하로 계속 하락하거나 영업손실이 80.5억원 수준에서 고착화된다면, 사업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이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2025Q2에 보여준 영업이익 33.2억원의 흑자 기조가 다시 나타나고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선다면, 일시적인 업황 부진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주력인 진공펌프 부문의 매출 비중이 88.2%에 달하는 만큼, 반도체 소자업체들의 신규 공정 도입이나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어야 한다. 또한, 국산화된 90여 종의 제품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18.4%로 낮은 상황에서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여부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밸류에이션
엘오티베큠은 현재 적자 상태로 PER은 산출할 수 없으며, EPS 또한 null이다. 주가는 8290원이며 시가총액은 1,476억원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4배로, 이는 과거 평균(0.8~1.11) 및 하단(0.54)에 위치해 있어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된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주당순자산(BPS)은 15352원이며, 매출 대비 시가총액(PSR)은 0.6배로 역시 하단 수준이다. 다만, ROE(ttm)가 -3.2%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점과 최근 3년간의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낮은 PBR과 PSR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순한 자산 가치나 매출 배수보다는 영업이익률의 회복 여부와 매출 감소세의 둔화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강세 요인
약세 요인
리스크
종합 의견
엘오티베큠은 현재 실적과 가격 모두에서 상당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2023년 대비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고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점은 사업 환경의 변화나 내부 경쟁력 약화를 시사한다. 다만 PBR 0.54배, PSR 0.6배라는 수치는 자산과 매출 대비 주가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판단의 핵심은 2025Q2에 보여준 흑자 전환이 일회성인지, 아니면 업황 회복에 따른 구조적 반등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주력인 진공펌프 부문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반도체 전방산업의 투자 재개 여부와 국산화 제품의 경쟁력 확보가 실적 회복의 선행 조건이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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