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042700)
기계·장비 · 종가 214500원 · 등락 27.98%
AI 리포트 — 매출 정체와 4분기 급감, HBM 장비의 다음 성장 동력
2026-07-17 · 데이터 D-1 기준연간 실적 (매출·영업이익)
분기 실적 (최근 5분기)
부채비율 추이
밸류에이션 — PER·PBR·PSR 밴드 내 현재 위치
한미반도체는 2025년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2,514억원을 기록하며 고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6% 줄었다. 특히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0.1% 급감한 점이 주목된다. HBM TC 본더와 6-SIDE INSPECTION 장비의 수주 및 인도 일정, 차세대 WIDE TC 본더의 상용화 진전이 실적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다.
- 2025년 매출은 5,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14억원으로 1.6% 감소했다.
- 2025년 4분기 매출은 8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1% 급감했고, 영업이익도 276억원으로 59.3% 줄었다.
- 순이익은 2,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증가해, 비영업적요인 등으로 순이익률이 개선된 구조다.
- 주가수익비율(PER)은 91.9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8.51배로 고평가 구간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0%이다.
- 주가는 52주 범위의 38.4% 지점에 있으며, 20일 수익률 -36.83%, 60일 수익률 -29.66%로 조정 국면이다.
사업 구조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개발·출시하는 기업으로, 주물·설계·제작·조립·검사·테스트까지 수직통합제조(VIM)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력 제품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에 필수적인 'HBM TC(Thermal Compression) 본더'다. 이 장비는 메모리 칩에 정밀한 열과 압력을 가해 12단, 16단 등 고적층 HBM을 생산하는 핵심 공정 장비이며,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HBM 수요 급증과 적층도 고단화 추세를 반영한다. 최근 메모리 업계에서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20단 이상 HBM 적층 시 더 넓은 칩을 처리할 수 있는 'WIDE TC 본더'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회사는 차세대 HBM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장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적층형 GDDR, 기업용 eSSD 등 고성능 메모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며, HBM 생산용 및 시스템 반도체 적층용 하이브리드 본더도 병행 개발 중이다. 수율 관리 측면에서는 '6-SIDE INSPECTION' 장비를 통해 TC 본딩 전후 공정에서 개별 다이의 6면과 최종 HBM 칩의 외관·접합 상태를 정밀 검사해 불량률을 최소화한다. HBM 생산량 증가와 고적층화 추세에 따라 검사 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이 장비는 수율 향상과 생산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 내 시가총액 순위는 2위로, 글로벌 주요 AI 반도체 기업에 최첨단 장비를 공급하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실적 분석
2025년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5,767억원으로 전년(5,589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514억원으로 전년(2,554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순이익은 2,140억원으로 전년(1,526억원) 대비 40.2%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둔화되었으나 순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비영업수익 발생이나 세제 효과 등 비영업적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분기별 흐름을 살펴보면, 2025년 1분기 매출 1,474억원, 영업이익 696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매출 1,800억원, 영업이익 863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찍었다. 3분기 매출은 1,662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이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매출이 8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1% 급감했고, 영업이익도 276억원으로 59.3% 줄었다. 4분기 순이익은 2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1% 감소했다. 이러한 4분기 급감은 반도체 장비 업계의 수주 및 인도 사이클 특성, 혹은 고객사의 자본지출 조정 영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영업이익률(OPM)은 2023년 21.7%, 2024년 45.7%, 2025년 43.6%로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2025년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매출 정체와 4분기 급감은 향후 수주 동향과 신제품 출시 일정의 확인이 필요한 시그널이다.
전망
향후 전망은 HBM 수요 지속성과 신제품 상용화 속도에 달려 있다. HBM 적층도가 20단 이상으로 고단화되면서 Wide Die 본딩이 가능한 'WIDE TC 본더'의 출시가 성사된다면, 기존 TC 본더 라인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출 성장률을 다시 높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진전이 긍정적이라면 시스템 반도체 적층 시장으로의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0.1% 급감한 점을 고려할 때, 단기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다. 만약 2026년 초 분기에서 매출이 830억원 수준을 회복하고 영업이익이 276억원을 상회한다면, 4분기 급감이 일시적 사이클로 판단될 여지가 있다. 반대로 매출이 정체되고 영업이익률이 43.6%에서 추가 하락한다면, 고성장 기대감이 재평가될 수 있다. 재무적으로는 자본총계 6,903억원, 부채 1,230억원으로 건전하며, 자기자본이익률 31.0%은 높은 자본 효율성을 보여준다. 주가는 52주 범위의 38.4% 지점이고 20일 수익률 -36.83%, 60일 수익률 -29.66%로 조정된 상태다. 실적 회복 신호와 함께 거래량 급증 지표 0.68이 동반된다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으나, 기본적 개선이 선행되어야 지속될 수 있다.
밸류에이션
한미반도체는 주가수익비율(PER) 91.9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8.51배, 매출배수(PSR) 34.29배로 고평가 구간이다. PER 밴드(51.29~235.05)의 46.4% 지점, PBR 밴드(14.3~65.55)의 49.2% 지점, PSR 밴드(13.47~67.68)의 61.6% 지점에 위치해 있다. 주가 207,500원, 시가총액 19.78조원, 업종 시가총액 순위 2위다. 고평가는 높은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나, 2025년 매출 성장률 3.2%와 영업이익 감소 1.6%는 현재 배수를 정당화하기에는 미흡해 보인다. 자기자본이익률 31.0%은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나, 순이익 증가 40.2%가 비영업적 요인에 기인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영업이익 중심의 평가가 필요하다. 주가는 52주 범위의 38.4% 지점으로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고평가 수준이다. HBM 장비의 독점적 지위와 차세대 제품 출시 기대감이 유지된다면 고평가가 지속될 수 있으나, 실적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배수 수축 리스크가 있다.
강세 요인
약세 요인
리스크
종합 의견
한미반도체의 평가는 HBM 장비의 독점적 지위와 차세대 제품 출시 기대감이 고평가를 유지시키는 핵심이다. 그러나 2025년 매출 성장률 3.2%와 영업이익 감소 1.6%는 현재 PER 91.98배를 정당화하기에는 미흡해 보인다. 특히 2025년 4분기 매출 50.1% 급감과 영업이익 59.3% 감소는 단기 실적 변동성 리스크를 시사한다. 향후 확인해야 할 변수는 세 가지다. 첫째, 차세대 'WIDE TC 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의 출시 및 수주 진전이 매출 성장률을 다시 높일 수 있는지 여부다. 둘째, 2025년 4분기 급감이 일시적 사이클인지, 아니면 구조적 둔화 신호인지 다음 분기 실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셋째, HBM 적층도 고단화 추세가 지속되며 6-SIDE INSPECTION 장비의 수율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지,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관찰해야 한다. 주가는 52주 범위의 38.4% 지점으로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고평가 수준이다. 실적 회복과 신제품 성공이 확인될 때까지는 변동성이 클 수 있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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