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 (033290)
유통 · 종가 1522원 · 등락 3.05%
AI 리포트 — 합병 추진 속 수익성 하락과 재무 부담
2026-07-17 · 데이터 D-1 기준연간 실적 (매출·영업이익)
분기 실적 (최근 5분기)
부채비율 추이
밸류에이션 — PER·PBR·PSR 밴드 내 현재 위치
로젠은 2025년 매출이 7,9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31.5% 급감하며 수익성 저하를 겪었다. 합병 관련 공시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채비율이 높은 재무 구조와 분기별 영업이익 변동성을 고려한 실적 방어 능력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 2025년 매출은 7,9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며 외형 성장이 정체됐다.
-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급감하며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 영업이익률은 4.3%에서 2.9%로 지속 하락하며 비용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PBR 0.21배, PER 3.92배로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나 고부채 구조(부채 5,757억원)가 특징이다.
- 최근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 제출 등 기업 구조 변화를 위한 공시가 집중되고 있다.
사업 구조
로젠은 전자, 패션, 운송이라는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사업부의 핵심 제품은 콘덴서로, 가전 및 자동차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매출 비중이 79.9%에 달한다. 국내와 중국에 제조공장을 두고 연간 6~7억 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Film과 Wire 등 주요 원재료 가격과 환율 변동에 민감한 구조다. 운송사업부는 소형화물운송 및 택배 집하·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택배 운임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이다. 패션사업부는 가방, 지갑, 의류 등 잡화 제품을 생산하며 시즌별 디자인과 원부자재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7,932억원 중 전자사업부 매출은 52,048백만원으로 집계된다. 사업부별로 원재료비, 운송비, 도급비 등 변동성 비용의 비중이 높아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방어력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실적 분석
연간 실적은 외형 유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는 양상을 보였다. 매출은 2023년 8,080억원에서 2024년 8,086억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2025년에는 7,932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344억원에서 2024년 331억원으로 줄었고, 2025년에는 227억원으로 31.5% 급감했다. 순이익 또한 2023년 451억원에서 2024년 184억원으로 급락한 뒤, 2025년 207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분기별 흐름을 보면 2025Q1 영업이익 83.5억원, 2025Q2 76.7억원, 2025Q3 120억원으로 변동성이 크며, 2025Q4에는 23.6억원으로 급감하며 분기별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업이익률 또한 4.3%에서 4.1%, 2.9%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전망
향후 실적의 핵심은 수익성 하락세의 멈춤과 합병을 통한 시너지 확보 여부다. 우선 영업이익률이 2.9%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2025Q4의 낮은 영업이익(23.6억원)이 일회성 요인인지 혹은 구조적 수익성 악화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만약 원재료비 및 운송비 등 변동성 비용 통제가 불가능하다면 외형 성장이 있더라도 이익은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는 합병 관련 공시의 구체화다. 최근 잇따른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 제출은 재무 구조 개선이나 사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있으나, 합병 조건과 자본 구조 변화가 기존 주주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세 번째는 환율 및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다. 전자사업부의 콘덴서 매출이 환율에 민감한 만큼, 대외 환경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다.
밸류에이션
로젠은 주가 1568원, 시가총액 881억원으로 매우 낮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 PER은 3.92배, PBR은 0.21배로 업종 평균이나 과거 밴드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특히 PBR 0.21배는 보유 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크게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부채총계가 5,757억원으로 자본총계 4,073억원보다 많은 고부채 구조라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ROE는 5.1% 수준이며, 낮은 PSR(0.11)은 매출 대비 시가총액이 매우 낮음을 의미한다. 현재의 저평가 구간이 합병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이나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투자 판단의 핵심이다.
강세 요인
약세 요인
리스크
종합 의견
로젠은 현재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으나, 수익성 하락과 고부채 구조라는 명확한 과제를 안고 있다. 2025년 영업이익률이 2.9%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매출 정체는 수익성 개선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따라서 향후 판단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최근 진행 중인 합병이 고부채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이다. 둘째, 전자사업부의 콘덴서 매출 기반이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맞물려 수익성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이다. PBR 0.21배라는 수치는 매력적이나, 이는 고부채와 수익성 정체에 대한 할인 요소가 포함된 결과일 수 있다. 따라서 합병 공시의 구체적 내용과 분기별 영업이익률의 횡보 여부를 핵심 확인 변수로 삼아야 한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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